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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나 스타크래프트2 (StarCraft2)
예상은 역시 적중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10주년을 맞아 오늘 WWi에서 신작발표를 했는데, 역시 스타크래프트2 였습니다. 직접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다녀오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그야말로 '전율'이라고 하더군요. 앞다투어 보도한 웹진들의 정보 덕에 다녀온 것 못지 않게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 ◈ 장르는 전작과 동일한 방식의 RTS ◈ MMORPG 방식의 '스페이스 오브 스타크래프트' 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MMORPG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역시 전작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RTS로 최종결과물을 내놨습니다. C&C개발자가 참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C&C의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의 방어 유닛 '거성'도 그렇고... 어쨌든 장르에 대해선 개인적인 견해로도, 역시..
2007.05.20 -
스페셜 포스 재계약 소식에 대해 살짝 코멘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네오위즈-드래곤 플라이 간의 계약 결렬 소식이 '2년 간 재계약' 이라는 결론으로 사건을 일단락 시켰습니다. [관련 기사] 사실 서든어택에게 국내 FPS게임의 최고 점유율을 내준지 꽤 오래됐지만, 피망내에선 스포 만큼 최고의 수익을 내주는 게임은 없죠. 드래곤 플라이가 성적에 걸맞은 수익분배를 요구했겠지만 네오위즈가 이를 거절함으로 크로스 파이어로 그 뒤를 이어보려고 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이 냉담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선 공식적인 말이나마 '유저와 양사간의 win-win을 도모하기 위함'이라지만, 이 기간 동안 스포의 DB를 크로스 파이어와 A.V.A에 활용한다는 등 이상한 소식만 전해지면서 유저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걸 생각하면 조금 반성해야 할 부분이 ..
2007.05.17 -
이따금씩 기억하는 울티마 온라인의 추억
울티마 온라인이 출시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당시 중학생이던 저에게 울티마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저 큰 집에서 형님들이 플레이하던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것 외에는 울티마를 접할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고 저도 PC를 가지게 되었지만,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쉬워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에 울티마 온라인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겁니다. 울티마 온라인에선 아바타가 나 혼자가 아니라 세계의 모든 울티마 팬들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찬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인터넷은 커녕 전화선을 이용한 단말기 접속으로 PC통신을 즐기던 시대였기 때문에 유료 결제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성..
2007.05.17 -
팔콤[Falcom]과 아루온이 마지막 승부수을 던졌습니다.
만트라부터 아루온 게임즈에 이르기까지, 십수년간 팔콤의 한국 진출은 좋은 결실을 얻지 못했을 뿐더러 아픈 상처만 남게됩니다. 팔콤은 1996년에 만트라를 유통사로 업어서 웅전설1의 한글화로 한국 진출을 시작합니다. 저도 당시에 구입한 영전1 패키지만 덩그러니 남아있긴하네요 =) 그 후에도 여러 팔콤 게임들을 출시하긴 하지만, 그닥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90년대 말에 접어들어선 불법복제의 타격으로 하향길에 접어드릭 시작하더니만 쯔바이를 마지막으로 한국과 인연을 끊게 됩니다. 국내에 팔콤 팬은 꽤 많았지만 시장성을 고려할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는지라 아무래도 한국 시장을 버릴 수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불법복제가 주된 원인이었지만...) 이후에 국내 게임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지만, '온라인'이라는 플..
2007.05.12 -
칸노 요코, 내한공연 3명의 게스트를 소개.
예전에 칸노 요코 첫 내한 공연 소식을 들었을 때 흥분을 감출 수 없었는데, 어제 칸노 요코가 방한 쇼케이스를 가졌다고 합니다. 20명 소규모의 참석이었다니, 다녀오신분들이 부럽네요 =) 이날, 6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 중인 내한 공연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총 3명의 게스트와 다양한 세션의 참가로 RO2 음악 뿐 아니라 그간 한국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들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사실, RO2 자체는 제게있어 관심 밖의 게임이다보니, 칸노 요코가 음악을 담당해도 그렇게 큰 기대감을 느끼지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라비티가 지원해주는 RO2 콘서트다보니 이것이 메인이된다면 아무리 칸노 요코 팬이라고 해도 반가운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어제 공개된 3명의 게스트를 듣자마자 생각이 바꼈습니다. ..
2007.05.10 -
[인터뷰] 리차드 게리엇, 온라인게임의 미래를 논하다.
1.리차드 게리엇, 온라인게임의 기회를 논하다. ▶ 2.리차드 게리엇, 온라인게임의 미래를 논하다. 최근에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 라사'가 CBT를 시작되면서, 6년간의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하게 됩니다. 올 여름에 열릴 GCDC는 물론이고, Developer Conference, expo 에도 참가한다고 합니다. 게임 업계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gi에서 리차드 게리엇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오늘 그 두번째 인터뷰가 gi에서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주 내용은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리스크, 그리고 동서양 온라인게임 시장의 차이점, 마지막으로 타뷸라 라사 개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차드 게리엇은 시대의 변화를 정확..
2007.05.10